[리포트] 아·태 저축은행, 서민금융 확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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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저축은행협회 아시아·태평양 총회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저축은행들은 서민금융 확대를 위해 국제적 협력을 강화키로 했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저축은행들이 소외 계층의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한 데 뭉쳤습니다.
(S)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저축은행협회 아태총회에는 10개국 저축은행 대표 150명이 참석해 서민금융 확대를 위한 서울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S) 소외 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기구와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아태지역 저축은행들 간 국제송금협정을 통해 국제적 협력을 강화합니다.
김석원 / 저축은행중앙회장
"올해를 서민금융 활성화 원년으로 선언한 만큼 우리 모두가 변화를 선도해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서민금융의 정치적, 경제적 영향을 숙고해 보면, 서민금융은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의 문제임을 알 수 있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저축은행이 서민에게 더 좋은 금융서비스를 충실히 제공해야 한다며 정부도 제도적 장치 마련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광우 / 금융위원장
"새 정부가 추구하는 '따뜻한 경제'는 시장경쟁에서 탈락한 계층을 단순히 보조하는 것이 아니다. 근본적으로 금융소외자들이 악순환의 고리에서 벗어나 금융시스템에 편입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끌어안고자 하는 것."
아태지역 저축은행들은 저축과 소매금융에 대한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늘리고, 회원간 자동화기기 네트워크 등 금융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S) 저축은행중앙회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금융채무 불이행자 신용회복과 소액신용대출 규모 확대 등 다양한 서민금융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