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코카콜라ㆍ나이키ㆍGEㆍ맥도날드ㆍ삼성 등 글로벌 우량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한국 선진블루칩 주식형 펀드'를 2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운용은 "최근 많이 출시되고 있는 이머징마켓 펀드가 높은 성장성을 추구하기 위한 상품이었다면 이 펀드는 선진국의 대형 기업들에 투자되어 안정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인 서정두 상무는 "미국의 경우 금융주를 제외한 여러 업종에서 기업이익 전망치 하향폭보다 주가 하락폭이 더 커 지금이 코카콜라, 나이키 등 선진블루칩을 저가 매수 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진국 대형 기업들은 점차 M&A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려는 움직임이 있으며, 이머징마켓 성장에 따른 수혜주로도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가별이 아닌 종목별로 접근하여 브랜드파워 보유 종목 30~40개에 선별 투자하며, 매년 미국 주간지 비즈니스위크에서 발표되는 100대 브랜드 기업을 주 투자대상으로 한다.

한국 선진블루칩 주식형펀드의 총 보수는 ClassA연 1.878%(선취판매 수수료 입금액의 1% 별도), ClassC 연 2.778%, 온라인 전용펀드는 연 2.493%이며, 환매수수료는 ClassA 30일 미만 이익금의 70%,90일 미만 이익금 30%, ClassC와 온라인전용펀드는 90일 미만 이익금의 70% 이다.

한국증권 전 영업점과 온라인 금융백화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