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1일 동아제약에 대해 제네릭과 수출실적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정보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아제약의 가장 큰 매력은 제품믹스 변화와 수익성 개선을 위한 사업부분별 리스크관리에 있는데 최근 저수익사업인 의료기기 라인 일부를 정리하고 약국사업부 유통채널을 변경하면서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1%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스티렌, 자이데나 등 자체개발 신약과 제네릭의 매출성장이 외형성장에 결정적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 애널리스트는 "일반의약품 재고정리가 마무리된 2분기부터는 의료기기 부분의 매출감소를 제외하고는 양호한 외형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지난 2006년 하반기 체결한 중동과 중국 수출계약 중 일부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여 성장모멘텀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