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탄력적 대응 시의적절-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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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투자증권은 21일 쌍용차에 대해 회사의 탄력적 대응은 시의적절했다고 평가하고 싸게 사서 길게 가져가는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000원 유지.
이 증권사 최대식 연구원은 "쌍용차는 노사 합의를 통해 1라인을 1교대로 전환하는 방안을 확정지었다"며 "1라인은 작년 9월 한시적으로 2shift에서 1shift로 전환됐다가 2월 다시 2shift로 돌았는데 판매 부진이 지속되면서 이번에 다시 한시적으로 1shift로 복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라인과 반대로 출고 적체가 심한 4라인(체어맨H, 체어맨W, 로디우스)의 경우 이번 임단협에서 잡수 조정이나 2shift 전환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최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레저용 차량의 판매 부진은 이미 다 아는 얘기이고 회사가 차종별 라인별로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판매가 좋지 않을 때 회사가 얼마나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생산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측면에서 보면 이번 회사의 조치는 시의적절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단기적인 실적 부진은 시장에서 이미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고 쌍용차에 대한 접근은 중장기 성장성에 기초하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며 "3분기부터는 체어맨W의 증산이 이루어지고 러시아 CKD 수출물량이 확대되면서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부터 2011년까지 승용차 3개 라인이 추가되면 기존 RV 4개 차종의 모델 교체와 함께 풀 라인업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중장기 전망에 대해서는 여전히 낙관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최대식 연구원은 "쌍용차는 노사 합의를 통해 1라인을 1교대로 전환하는 방안을 확정지었다"며 "1라인은 작년 9월 한시적으로 2shift에서 1shift로 전환됐다가 2월 다시 2shift로 돌았는데 판매 부진이 지속되면서 이번에 다시 한시적으로 1shift로 복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라인과 반대로 출고 적체가 심한 4라인(체어맨H, 체어맨W, 로디우스)의 경우 이번 임단협에서 잡수 조정이나 2shift 전환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최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레저용 차량의 판매 부진은 이미 다 아는 얘기이고 회사가 차종별 라인별로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판매가 좋지 않을 때 회사가 얼마나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생산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측면에서 보면 이번 회사의 조치는 시의적절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단기적인 실적 부진은 시장에서 이미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고 쌍용차에 대한 접근은 중장기 성장성에 기초하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며 "3분기부터는 체어맨W의 증산이 이루어지고 러시아 CKD 수출물량이 확대되면서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부터 2011년까지 승용차 3개 라인이 추가되면 기존 RV 4개 차종의 모델 교체와 함께 풀 라인업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중장기 전망에 대해서는 여전히 낙관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