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주 숨고르기..단기 대안은 중국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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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외국인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IT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그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조선과 해운 등 중국 관련주들이 크게 오르며 시장을 떠받쳤다.
그 동안 단기 급등한 선도주들이 호흡 조절에 나선 가운데 상대적으로 소외됐었던 업종들의 수익률 갭 메우기가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선도주들은 매물 소화 과정이 마무리된 후 재차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주도주들이 쉬는 동안 중국 관련주들이 단기 유망 업종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20일 "단기 급등에 따른 심리적 부담이 커질 수 있는 구간이지만 시장의 중기 흐름은 이미 상승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면서 "다만 업종별 수급 모멘텀에는 차별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수급 모멘텀 사이클상 지금까지 시장을 이끌었던 전기전자 업종은 저항 국면에 위치하면서 수급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 향후 차익매물이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반면 운수창고와 철강금속, 운수장비, 보험 등은 매집 국면에 위치하고 있어 향후 확장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판단했다.
대부분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어 단기 수급 모멘텀도 긍정적이라고 평가.
이 연구원은 "운수장비와 운수창고, 기계 등 전기전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업종들은 수익률 갭메우기에 따른 상승 시도 역시 기대된다"고 밝혔다.
코스피가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을 해소해가는 과정에서 단기 수급 모멘텀과 가격갭을 이용한 전략이 수익률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운수장비와 운수창고, 기계 업종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밖에 한화증권 임나라 연구원도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과 환율 효과의 선반영으로 IT주들의 추가 상승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이제는 조선주에 주목할 때"라고 밝혔다.
BDI 지수가 최고점을 돌파하고 신조선가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글로벌 조선업체들의 전망이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
중국 지진으로 인한 물동량 증가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어 조선주로의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반면 그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조선과 해운 등 중국 관련주들이 크게 오르며 시장을 떠받쳤다.
그 동안 단기 급등한 선도주들이 호흡 조절에 나선 가운데 상대적으로 소외됐었던 업종들의 수익률 갭 메우기가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선도주들은 매물 소화 과정이 마무리된 후 재차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주도주들이 쉬는 동안 중국 관련주들이 단기 유망 업종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20일 "단기 급등에 따른 심리적 부담이 커질 수 있는 구간이지만 시장의 중기 흐름은 이미 상승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면서 "다만 업종별 수급 모멘텀에는 차별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수급 모멘텀 사이클상 지금까지 시장을 이끌었던 전기전자 업종은 저항 국면에 위치하면서 수급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 향후 차익매물이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반면 운수창고와 철강금속, 운수장비, 보험 등은 매집 국면에 위치하고 있어 향후 확장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판단했다.
대부분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어 단기 수급 모멘텀도 긍정적이라고 평가.
이 연구원은 "운수장비와 운수창고, 기계 등 전기전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업종들은 수익률 갭메우기에 따른 상승 시도 역시 기대된다"고 밝혔다.
코스피가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을 해소해가는 과정에서 단기 수급 모멘텀과 가격갭을 이용한 전략이 수익률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운수장비와 운수창고, 기계 업종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밖에 한화증권 임나라 연구원도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과 환율 효과의 선반영으로 IT주들의 추가 상승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이제는 조선주에 주목할 때"라고 밝혔다.
BDI 지수가 최고점을 돌파하고 신조선가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글로벌 조선업체들의 전망이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
중국 지진으로 인한 물동량 증가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어 조선주로의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