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진으로 인한 대참사 이후 그 여파가 증시에도 여실히 반영되고 있다.

20일 중국 증시는 지진 장기화에 대한 우려로 급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3,443.16으로 4.48% 급락하면서 다시 3,500선이 붕괴됐고 선전성분지수는 12,449.81로 5.67% 폭락했다.

B주지수는 248.08로 3.52% 하락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하며 1870선으로 후퇴 마감했다.

20일 코스피는 1873.15P로 전날보다 12.22포인트(0.65%) 떨어졌다.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기록한 가운데 초반부터 약세를 보인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한때 1857.05P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개인 투자자들이 매수세를 강화하면서 빠른 속도로 낙폭을 회복, 결국 1870선을 회복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약보합세로 마감하며 박스권 흐름을 지속했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55P(0.39%) 내린 650.10P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77억원 순매도, 기관이 18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86억원 순매수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