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의 CJ투자증권 인수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범 현대가는 그룹사별로 각각의 증권사를 소유하게 됩니다. 보도에 김덕조 기자입니다. 아직까지 현대중공업은 CJ투자증권 인수에 대한 답을 꺼리고 있습니다. 입찰 제안서는 들어가 있지만 결론이 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 "지난주 입찰들어가지 않았나? 금방 결론이 나지 않겠나? 오래 걸릴일은 아닌것 같다" (금주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하지만 시장에서는 현대중공업의 CJ투자증권 인수를 기정 사실화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계열사들의 자체 금융거래만으로도 인수하게 될 증권사의 수익모델이 갖춰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범 현대가의 그룹사들은 증권사를 각각 가지게 됩니다 (범 현대가 증권사 현황) 현대그룹 현대증권 현대차그룹 HMC증권 현대중공업 CJ투자증권(예상) 현대상선과 현대아산으로 대표되는 현대그룹의 현대증권, 현대차그룹이 신흥증권을 인수해 새로 재탄생 시킨 HMC증권, 여기에 현대중공업이 CJ투자증권의 인수 유력자로 부각되면서 범 현대가 증권사 3파전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대우증권 성기종 연구원 "현대중공업 크다. 인력·하청·부품업체까지 한다면 상당하다. 회사채, 자사주 등 돈이 된다." 이제 관심은 현대중공업이 증권업에 진출하게 될 경우 기존 현대가 증권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입니다. 한마디로 별 영향은 없다는 분석입니다. 현대가 그룹사간 금융 거래규모도 적고 이름만 현대를 같이 �㎱뻣� 남의 식구이기 때문입니다. 현대증권 관계자 "다 별도의 계열사들이고 기존의 거래도 없고 관련이 없다. 사명도 현대를 쓰지 못할 것이고" 본격적인 산업자본의 금융자본 진출이라는 점에서 현대가의 증권업 입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