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사회적 책임 경영의 실천 의지를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해 UN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에 가입했다고 18일 밝혔다.

UN 글로벌 콤팩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0년 코피 아난 전 UN 사무총장이 제안한 국제협약이다.

마이크로소프트,BT 등 세계적으로 5100여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 4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 10대 원칙을 실천하고 있다.

KT는 앞으로 매년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보고서를 내고 UN 홈페이지를 통해 글로벌 콤팩트 10대 원칙의 실천 성과를 공개하게 된다.

자회사들도 단계적으로 참여시켜 CSR활동을 그룹차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남중수 KT 사장은 “UN 글로벌 콤팩트 가입을 계기로 국제 사회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