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한미약품이 나흘간 하락하면서 주가가 12.2%가 떨어졌으며 시총순위도 100위 밖으로 미끄러졌지만, 15일 증권사의 긍정적 분석에 힘입어 반등하는 모습이다.

15일 오전 10시40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날대비 4500원(2.90%) 오른 15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에는 16만원 이상에도 거래되면서 3%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제약업종 대형주인 한미약품의 이같은 오름세에 제약업종 지수도 엿새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편 이날 동양종금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과도한 주가 하락에 따른 투자 매력이 증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4000원을 유지했다.

오승규 애널리스트는 국내 제약 시장 2위 업체라는 점을 고려할 경우 국내 제약 업종 대비 상대 P/E가 7% 할인을 받고 있어 현 주가는 저평가되어 있으며, 바이오벤처 크리스탈지노믹스에의 지분 투자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