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땅콩' 김미현이 곧 새신부가 될 예정이다.

15일 스포츠서울은 한국 유도계 기대주 이원희(27)선수과 김미현 선수(31)의 결혼 소식을 보도했다.

김미현 선수는 지난 199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입문해 '슈퍼땅콩'이라는 별명으로 98년도부터는 미국여자 프로골프에서 맹활약중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대상 해외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원희 선수 역시 '한판승의 마술사'라는 별명으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유도 국가대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유도 국가대표 등을 지냈으며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남자유도 73kg급 '금메달'을 따냈고,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도 남자 73kg급 '금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올해 있을 베이징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원희 - 김미현 커플은 곧 양가 상견례를 가지고 결혼 날짜를 잡을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원희 선수의 아버지는 올해 안에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해 재활치료과정에서 이루어졌고 이후 같은 학교 선후배 사이로, 그리고 독실한 크리스챤이라는 공통점 등으로 많이 가까와 졌으며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사람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팬들은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김미현 미니홈피에는 결혼을 앞둔 새신부의 마음을 반영이라도 하듯 '행복'이라는 글귀가 눈에 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