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의 2008년 세계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전년(29위)에 비해 2계단 하락한 31위 기록했습니다. 아시아ㆍ태평양 국가 13개국 중에는 11위, 인구 2천만명이상 국가 29개국중에서는 13위였습니다. 미국이 부동의 1위를 차지하였고, 싱가포르와 홍콩이 ‘07년과 동일하게 그 뒤를 이었습니다. 독일, 영국 등 유럽 선진국의 순위가 대체로 전년 수준을 유지한 반면 대만과 일본은 각각 5계단(18→13위), 2계단(24→22위) 상승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에 비해 15위에서 17위로 2계단 하락했습니다. 부문별로는 보면 경제성과 부문(49→47위) 및 기업효율성 부문(38→36위)은 소폭 개선됐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정부효율성 부문(31→37위), 인프라구축 부문((19→21위)은 전년보다 다소 하락했습니다. 세부항목별로 보면 고용(15위), 공공재정ㆍ재정정책(각각 18위), 과학(5위),기술 인프라(14위)는 상대적으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투자(50위), 물가(52위), 기업규제(50위), 사회적 인프라(53위) 분야에서는 하위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