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연씨 "힘들었지만 또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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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씨, 항우硏 첫 출근 … 공식활동 재개
귀국 이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지난달 29일부터 입원치료를 받아왔던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가 공식활동을 재개했다.
이씨는 14일 오전 9시 충북 청원군 공군 항공우주연구원에서 퇴원한 후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연구원 신분으로 출근,백홍렬 원장을 만난 뒤 본격적인 임무 개시를 신고했다.
이씨는 "당분간 치료는 계속 받아야겠지만 그동안의 치료로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며 "의료진이 최선을 다해 치료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구로 귀환할 때 인생에서 느껴본 가장 큰 충격을 받았다"며 "힘들고 위험하고 때론 생명을 걸고 하는 우주비행이지만 당장 (우주선에) 태워주면 또 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귀국 기자회견 때보다는 밝은 표정이었지만 항우연에 도착한 후 허리 통증으로 걷는 데 불편한 모습을 보였으며 계단을 오르면서 난간을 잡아야 했다.
항우연 방문 후 이씨는 모교인 KAIST를 찾아 서남표 총장과 환담을 가진 뒤 이덕주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의 실험실을 찾아 우주 소음측정 실험 결과 등을 논의했다.
이씨는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는 것으로 이날 일정을 마쳤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
귀국 이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지난달 29일부터 입원치료를 받아왔던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가 공식활동을 재개했다.
이씨는 14일 오전 9시 충북 청원군 공군 항공우주연구원에서 퇴원한 후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연구원 신분으로 출근,백홍렬 원장을 만난 뒤 본격적인 임무 개시를 신고했다.
이씨는 "당분간 치료는 계속 받아야겠지만 그동안의 치료로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며 "의료진이 최선을 다해 치료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구로 귀환할 때 인생에서 느껴본 가장 큰 충격을 받았다"며 "힘들고 위험하고 때론 생명을 걸고 하는 우주비행이지만 당장 (우주선에) 태워주면 또 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귀국 기자회견 때보다는 밝은 표정이었지만 항우연에 도착한 후 허리 통증으로 걷는 데 불편한 모습을 보였으며 계단을 오르면서 난간을 잡아야 했다.
항우연 방문 후 이씨는 모교인 KAIST를 찾아 서남표 총장과 환담을 가진 뒤 이덕주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의 실험실을 찾아 우주 소음측정 실험 결과 등을 논의했다.
이씨는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는 것으로 이날 일정을 마쳤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