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반항아 '구리구리' 양동근이 비밀리에 군입대한 사실이 전해져 팬들의 아쉬움을 더해주고 있다.

지난 6일 가족과 소속사 매니저만 동행한 채 조용히 입대한 것으로 알려진 양동근은 입대 당시에도 차분한 마음으로 묵묵히 신병소에 입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한경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소속사 관계자는 "영장은 영화 준비중에 나왔다"면서 "영화를 포기해야하나 군입대를 미뤄야하나 고민을 많이 하다 군입대를 정하고 조용히 입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단한 것도 아닌데 조용히 다녀오고 싶다'는 양동근의 바람으로 지인에게 조차 알리지 않고 입대했다"면서 "입대 당일에도 특별한 말 없이 묵묵히 입대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지난 6일 경기도 의정부 306 보충대에 입대한 양동근은 현재 강원도 철원의 육군 3사단 신병 훈련소에서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특히 입대 한 달 전 허리 통증으로 병원에 입원해 군입대를 미루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조심스레 나온 바 있지만 양동근은 입대를 결정했고, 입대 후 신체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소견이 나오지 않아 22개월간의 현역 복무를 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