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하반기 이익이 양호할 것이란 전망에 강세다.

13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고려아연은 2.89% 오른 14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3거래일째 오름세이며, 특히 이날은 외국계 증권사인 CS증권과 BNP파리바증권이 매수 창구 1, 2위를 차지하며 상승을 이끌고 있다.

지난 8일 유진투자증권은 "철강업은 3분기부터 비수기가 시작되고 원료가 상승분이 반영돼 이익이 감소될 것으로 우려되지만, 고려아연의 경우 1분기에 협상된 아연 제련 수수료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돼 하반기 이익이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고려아연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4.2% 증가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영업활동으로 꾸준히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을 창출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