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서비스 부문에서 '신상품혁신 위너상'을 수상한 삼성전자의 모니터 브랜드 '싱크마스터'는 1988년 시장에 선보인 이후 20년간 세계 디스플레이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응답속도,넓은 시야,최적의 명암비 등 기본적인 기능은 물론 사용자를 최대한 배려한 인터페이스 환경 등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매진한 결과다.

이 같은 노력은 판매 실적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IT 전문 조사기관인 IDC의 '모니터 실적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싱크마스터는 해외 시장에서 데스크톱 PC를 판매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세계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싱크마스터는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혁신적이고 감성적인 디자인도 인정받고 있다.

디자인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iF 디자인 어워드'를 8년 연속 수상했고 미국 비즈니스위크가 주관하는 디자인 관련 시상식인 'IDEA'에서도 6년째 상을 받았다.

또 독일 'PC 매거진'도 싱크마스터를 8년 연속 우수 디자인으로 꼽았고 중국의 인민일보 역시 4년 연속 '가장 사랑받는 모니터 브랜드'로 싱크마스터를 선택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모니터 단독 브랜드로서 대형 PC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 브랜드 신뢰도 구축에 온 힘을 쏟았다.

올해는 '싱크마스터' 브랜드가 출범한 지 20년을 맞아 크리스털 느낌의 신소재를 사용한 '싱크마스터 T'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깔끔한 디지인에 2만 대 1의 동적 명암비,초고속 응답 시스템,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외관 소재 등을 가미해 호평을 받고 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