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3일 동양제철화학에 대해 4월 영업이익이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의 84.7%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영업이익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52만원에서 55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최지환 NH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양제철화학은 4월 한달간 매출액 1971억원, 영업이익 7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4월 영업이익이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의 84.7%를 달성함에 따라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영업이익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동양제철은 지난 1분기 826억원 영업이익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이익 개선은 지난 3월 가동을 시작한 폴리실리콘 가동률이 상승했으며 폴리실리콘 현물가격이 태양광 전지 시장 성장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석유, 석탄화학제품 수요 호조 등으로 가격 및 스프래드 강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NH증권은 2분기 동양제철화학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6.4%, 116.3% 상향한 6168억원, 2096억원으로 조정했다. 2008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19.4%, 51.4% 상향 조정했다. 2분기 중 인천부지 평가이익 등을 반영해 당기순이익은 141.7%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