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덕은 11일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관객석 앞 좌리에 앉아있던 예비신부를 가르키며 "이 사람이 범인이다. 이유는 내 마음을 빼앗아갔기 때문"이라며 임은경씨를 무대위로 불러올렸다.
이어 김시덕은 "'개그콘서트'를 통해 먼저 인사를 드리는 것이 맞는 듯 해 무대에 올렸다"며 "내 아를 낳아도!"라고 말하며 공개 프로포즈 했다.
김시덕의 입맞춤 시도에 임은경씨가 이를 피하자 "여기서 피하면 내 입장이 뭐가 되냐"며 입술을 내밀었고 이에 임은경씨가 입을 함께 맞춰 공개 프로포즈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김시덕은 두살 연하 스튜어디스인 임은경씨를 신부로 맞아 오는 5월 31일 김포공항 스카이시티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6년간 교제해왔으며 예비신부인 임씨는 연예계 데뷔를 준비했을 정도로 빼어난 미모의 소유자다.
김시덕은 KBS 2TV '개그콘서트' '출동 김반장' 코너에 형사로 출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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