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눈물의 폭탄세일' … 경유값 올라 판매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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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체들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더 팔기 위해 가격할인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유값 부담이 커지면서 경유를 사용하는 SUV의 판매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휘발유값의 85%가량이던 경유값은 지난 9일 ℓ당 1693원93전으로 휘발유의 97% 수준까지 치솟았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쌍용자동차다.
쌍용차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렉스턴Ⅱ 뉴카이런 액티언 등 SUV 전 차종을 200만원 낮춰 판매한다.
차종별로 100만~150만원이던 할인폭을 4월부터 확대했다.
올들어 4월까지 쌍용차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7.4%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QM5를 최대 150만원 싸게 판매한다.
모든 고객에게 유류비 지원 명목으로 50만원을 깎아주고 삼성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3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QM5는 출시 첫 달인 지난해 12월 2518대가 판매된 이후 판매량이 계속 감소,지난달에는 822대가 판매되는 데 그쳤다.
현대자동차는 투싼 2009년형 모델은 50만원,그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10%(200만원 안팎)의 할인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지난달 투싼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0%나 줄어들자 내놓은 대책이다.
기아자동차도 1월 출시한 대형 SUV 모하비의 판매가 당초 목표치의 75% 수준에 그치자 30만원을 할인해 주고 있다.
GM대우는 윈스톰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DMB 내비게이션을 무료로 장착해 주거나 유류비 명목으로 70만~90만원을 깎아준다.
조재길/유승호 기자 road@hankyung.com
경유값 부담이 커지면서 경유를 사용하는 SUV의 판매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휘발유값의 85%가량이던 경유값은 지난 9일 ℓ당 1693원93전으로 휘발유의 97% 수준까지 치솟았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쌍용자동차다.
쌍용차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렉스턴Ⅱ 뉴카이런 액티언 등 SUV 전 차종을 200만원 낮춰 판매한다.
차종별로 100만~150만원이던 할인폭을 4월부터 확대했다.
올들어 4월까지 쌍용차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7.4%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QM5를 최대 150만원 싸게 판매한다.
모든 고객에게 유류비 지원 명목으로 50만원을 깎아주고 삼성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3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QM5는 출시 첫 달인 지난해 12월 2518대가 판매된 이후 판매량이 계속 감소,지난달에는 822대가 판매되는 데 그쳤다.
현대자동차는 투싼 2009년형 모델은 50만원,그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10%(200만원 안팎)의 할인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지난달 투싼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0%나 줄어들자 내놓은 대책이다.
기아자동차도 1월 출시한 대형 SUV 모하비의 판매가 당초 목표치의 75% 수준에 그치자 30만원을 할인해 주고 있다.
GM대우는 윈스톰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DMB 내비게이션을 무료로 장착해 주거나 유류비 명목으로 70만~90만원을 깎아준다.
조재길/유승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