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에어' 오승아의 섹스 비디오 파문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했던 '오승아 비디오'가 공개됐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온에오' 19회에서 진상우(이형철 분)는 장기준(이범수 분)에게 섹스 비디오 파문으로 오승아를 힘들게 한 '오승아 비디오'를 보여줬다.

오승아는 '오승아 비디오 사건'으로 힘든 시련의 시기를 보낸다. 승아를 다 죽어가게 만든 비디오의 진원지를 찾아 기준은 상우에게 찾아가고 상우는 '오승아 비디오'라며 기준에게 보여준다.

진상우가 공개한 비디오는 오승아가 데뷔 전 오디션을 보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비디오속 진상우는 오승아에게 옷을 벗어 보라고 하고 승아는 겁에 잔뜩 질린 얼굴로 교복을 벗고 셔츠 단추를 한개씩 푼다.

이 모습을 지켜본 장기준은 힘들어 한다.

이 순간 오승아는 진상우에게 "아저씨 이거 나중에 나 협박할 때 쓸거죠. 어떤 아저씨가 그랬어요. 이 바닥에 얼마나 험한 줄 아냐고"라며 장기준의 말을 인용해 말했다.

이어 오승아는 "근데 난 못 돼 처먹어서 괜찮을거라고. 근데 안 괜찮네요. 그냥 그 아저씨네 회사 갈래요"라고 말했다.

오승아는 진상우의 회사로 찾아온 이유에 대해서 "다음달이면 고아원에서 나와야 하고 대학도 가고 싶어 큰 회사를 찾았다"고 말했다. 오승아는 "옷은 벗기 싫다"고 말하자 상우는 "나갈 때 명함 받아가라"고 말했다.

이 때 양소은(민서현 분)이 들어와 상우에게 "얘기 좀 해요"라고 말한다. 이때 진상우는 "너 돈 필요하니? 꽃집이 잘 안 돼? 평범하게 살고 싶다며 그렇게 살아"라며 냉정하게 말한다. 소은은 "보고 싶었어요. 보고 싶었다구요"라며 눈물을 흘린다.

진상우는 장기준에게 "나한텐 소은이 비디온데 사람들은 저걸 오승아 비디오래. 소은이 마지막 모습이야 생일이라고 오랬는데 안 갔어. 몰랐어. 나 같은 새낄 좋아하고 있었는지도 그게 진심인줄‥ (소은이가 담긴 비디오를) 버릴 수가 없어서 가지고 있었던 것 뿐이야"라고 말했다.

결국 진상우가 가지고 있던 비디오는 '오승아 비디오'가 아닌 소은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양소은 비디오'였던것.

이후 오승아 섹스 비디오 파문의 진원지가 학선이 형일 것이라며 그를 추궁해볼것을 말해준다.

이날 방송에서 '섹스 비디오 파문'으로 난관을 겪은 승아(김하늘 분)는 범인을 잡고 문제를 해결한뒤 악플러들의 얼굴을 보러 경찰에 들렀다 나오면서 "장대표님 배우 이 작품까지만 하겠다"며 결별선언을 해 결말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 날 이경민(박용하 분)과 서영은(송윤아 분)이 서점에서 한 키스신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며 러브라인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