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CD관련주를 포함한 IT부품주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방산업의 안정화와 함께 환율 급등 등이 배경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김치형기자가 전합니다. 최근 LCD관련주들의 주가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개별 업체들 간 주가 흐름에 조금씩의 차이는 있지만 최근 일주일 동안만 이들 주가는 30%가량 급등했습니다. 오성엘에스티, 로체시스템즈가 30% 이상 급등했고 금호전기, 티엘아이 등도 15~20% 가량 상승했습니다. 삼성이 올해 27조원의 투자를 발표하는 등 전방 산업체들의 투자 발표가 잇따른 데다 환율 급등이 가격 경쟁력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강윤흠 대우증권 연구원 “2~3년간 저평가 상태를 유지해 온데다... 최근 처럼 환율이 1천원 이상을 유지해 준다면 앞으로도 LCD를 포함한 IT 부품주들의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본다. ” 실제로 최근 환율은 지난달 29일 1천원를 돌파한 이후 급등세를 지속하며 최근 104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전문가들도 당분간 1천원대의 환율이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어 LCD를 포함한 수출 관련 IT 부품주들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그간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중소형 주들로 관심이 옮겨가고 있는 만큼 관련 주들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