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사이트펀드가 빠른 속도로 수익률을 회복하고 있다.

연초 이후 주춤했던 자금 유입도 늘어나는 추세다.

8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인사이트펀드는 최근 이머징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최근 3개월 수익률이 클래스별로 10%대를 기록 중이다.

설정액이 3조9000억원대로 규모가 가장 큰 클래스A형은 최근 3개월간 10.59%의 수익을 올렸고 클래스C형도 10.37%를 기록했다.

최근 1개월 기준으로는 클래스별로 12%대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이에 따라 연초 이후로는 손실률이 5%대로 떨어졌고 지난해 10월 말 설정 이후 기준으로도 손실률은 10% 수준으로 낮아졌다.

펀드 전체 설정액은 작년 말 4조6870억원에서 지난 6일 현재 4조7972억원으로 1100억원가량 증가했다.

특히 4월에는 210억원 이상 늘었다.

미래에셋 측은 "중국 홍콩을 비롯한 이머징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수익률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적립식을 중심으로 자금 유입도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