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기준 금리를 현재 연 5%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박은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통위가 또 한번 기준금리를 묶었습니다. S)지난해 8월 연 4.75%에서 5%로 인상한 뒤 아홉달째 동결입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 양쪽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최근 유가와 환율 상승으로 인한 물가 오름세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로 확산되지 않도록 주시해야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TC-05:19:16~05:09:48) "물가쪽을 보면 최근에도 국제 원유가격이 계속 상승해왔고 원달러 환율도 계속 상승하고 있기 ��문에 상당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목표의 상한선을 웃도는 상황이 앞으로 여러달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권시장에서는 앞으로 유가 급등세가 계속되고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다음달에도 기준금리 인하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깁니다. 금통위는 국제금융시장의 불안과 미국의 경기부진 등으로 향후 경기 흐름의 불확실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또 시중유동성이 풍부한 가운데 금융기관 여신이 증가함에 따른 과잉 유동성 부분도 경고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의 기조에 대해서는 특별한 메시지를 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향후 경기둔화와 물가상승 상황을 좀 더 주시해야 된다는 뜻을 제시했습니다. WOW-TV NEWS 박은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