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8일 진로발효에 대해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며 소주 시장 성장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300원을 신규로 제시하며 분석을 시작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진로발효는 국내 주정 판매량의 15~17% 차지하는 이 분야 1위 업체로 전방산업인 소주 시장이 저도주화 추세를 보이며 음주가능인구가 확대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진로발효가 대한주정판매 지분을 확보,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며 소주 시장 성장의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다.

주정 가격이 2009년부터 연평균 2.5% 인상될 것으로 예상돼 판매량 증가와 가격인상에 따른 매출증가도 뒤따를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주정사업은 이익 안정성이 높은 반면 규제와 원재료 가격 변동에 대한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다"면서 "향후 대한주정판매 지분을 유지해 주정사업을 안정적으로 지속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