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보이모델 이파니가 결혼 1년 6개월 만에 파경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파니가 직접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심경을 고백한 사실이 알려지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파니는 "여러분 너무 죄송합니다. 저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입니다"라면서 "저를 찾아주시는 분들의 응원과 관심에 힘을 내고 있습니다"라며 짤막한 글을 지난달 23일 남겨 심경을 전했다.

이파니는 지난 2006년 제1회 한국플레이보이모델로 선정돼 큰 화두를 낳음과 동시에 같은해 9월 극비리에 결혼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결혼과 동시에 시부모님과 함께 생활한 이파니는 올해 초부터 별거 생활에 들어갔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결국 6일 오후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이혼신청서를 제출하며 18개월의 결혼 생활의 종지부를 찍었다.

이파니의 측근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파니가 플레이보이 모델로서 계속 화보 촬영을 해야 하는데 이것을 남편이 이해 못한 점이 있는 것 같다"라고 전하기도 했지만 그녀의 소속사 측은 언론인터뷰에서 "누드 화보 떄문에 파경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서로 바쁘다보니 눈에서 멀어져 마음에도 멀어졌다. 당사자들간의 문제이다"라고 밝혔다.

이파니는 스타화보 등을 통한 모델 활동과 함께 XTM 드라마 ‘앙녀쟁투’에 출연하면서 연기자로서의 활동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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