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브릭스 업종대표 주식형펀드'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우량 업종대표 주식에 집중 투자해 리스크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펀드는 산업별 시장점유율과 시가총액 주식유동성 브랜드파워 등을 감안해 업종 내 1~2위인 회사에 자산 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한다.

나머지 자산은 밸류에이션과 주가 변동 같은 단기적 시장테마 상황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투자한다.

미래에셋의 업종대표주 투자전략은 'KorChindia포커스7주식형''아시아퍼시픽업종대표주식형'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률이 검증된 바 있다.

이 펀드 운용은 미래에셋 해외 현지법인이 담당한다.

브라질과 러시아 시장을 맡은 영국법인과 친디아 시장을 맡은 홍콩 및 싱가포르 법인이 각각 시장 상황을 고려해 자산 배분을 결정하고 있다.

투자 자산이 특정 통화에 집중될 경우 90~100% 환헤지를 원칙으로 하며 헤지 비용과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헤지 여부와 비율은 변동 가능하도록 돼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마케팅본부 권순학 상무는 "국가별 핵심 우량 종목에 대한 분산투자를 통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며 "변동성이 심한 장세에서 자산의 분산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14일 설정된 이 펀드 규모는 지난 6일 기준 6120억원에 이른다.

누적 수익률은 -6.9%를 기록하고 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