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사장 김성태)이 자본시장통합법 이후 무한경쟁 시대에 대비해 전사 차원에서 고객만족(CS)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대우증권은 7일 전체 임원이 이번 주말까지 전국 영업점을 방문해 대우증권의 서비스 현황 및 개선 사항들에 대한 고객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체험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태 사장은 이날 부산 진구 부전동에 새로 문을 연 자산관리센터 서면점에서 고객들을 직접 맞이하며 고객의 불편사항 및 필요한 서비스 등을 직접 응대하는 CS활동을 진행했다.

김성태 사장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은 증권회사 간의 경쟁을 뛰어 넘어 전체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무한경쟁이 시작된다는 의미"라며 "은행, 보험회사들과의 경쟁에서 앞서려면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 개발, 우수한 자산관리 능력은 물론 고객중심의 경영을 통한 고객의 신뢰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이번 임원들의 CS현장활동을 통해 접수된 고객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 업무 진행방식, 영업점 환경 및 배치, 제반 서류양식 등을 전반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고객중심의 영업환경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우증권은 고객중심적 사고와 서비스 스탠더드 구축을 위해 매월 1회 임원 CS교육을 진행하고 직원대상 CS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