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8.05.07 17:08
수정2008.05.07 17:08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전세자금 보증 공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4월 한 달간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세자금 대출 보증을 선 금액은 총 3천316억원으로 전월보다 8%, 전년 동기보다 3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사 창립 이래 전세대출 보증규모가 월 단위로 두 달 연속 3천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4월 한달 간 기한연장을 제외한 순수 신규보증 공급액은 2천699억원으로 3월보다 11%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77%나 급증했습니다.
주택금융공사는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주택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을 미루고 있는데다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계속 상승하면서 전세자금 보증 공급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