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체인 성우하이텍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현대차 해외공장 가동률 상승의 수혜주로 지목된 데 따른 것이다.

성우하이텍은 6일 5.35% 오른 7880원에 거래를 마치며 나흘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단기 저점인 지난 3월 초에 비해선 60%나 급등했다.기관들은 최근 한 달간 성우하이텍 주식을 40만주가량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동부증권 윤태식 연구원은 "인도 중국 체코 등 현대차와 해외법인 동반 진출로 작년까지 투자가 크게 증가했지만 올해부터는 이들 법인으로부터 수익이 나오는 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성장을 평가받기 시작했기 때문에 실적으로 구체화되면 주가는 과거 고점이었던 9000원대를 훨씬 넘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