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타테크론, 투자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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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관리종목 마스타테크론이 막연한 신규사업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마스타테크론은 6일 오전 10시25분 현재 7.11% 오른 113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8일 이후 8차례의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 기간 주가는 345원에서 233%나 올랐다.
마스타테크론은 올해 초 잇따른 횡령·배임 혐의가 터지면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회사다.
2월엔 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철회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기도 했고 3월에는 1차 부도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신규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는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과 신규사업 추진 등이 제대로 이뤄질지 아직은 미지수다.
마스타테크론은 지난달 네 차례 연속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모두 제3자배정 방식으로 금액으로는 총 160억원 규모다.
하지만 수원지방법원이 최근 송유영씨의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2건 유상증자 일정을 미룬 상태다.
또 일각에서는 유상증자 투자자중 한명이 이봉기 전 오디코프 대표이사란 점에서 자원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오디코프가 현재 인도네시아 등에서 자원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디코프 측은 현재 이봉기 전 대표를 상대로 ‘이사지위도용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법원이 이를 인용했고 이사 지위에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놓고 있어 회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마스타테크론 관계자는 “다음달 주주총회를 개최할 계획이지만 현재로선 회사에 특별한 사항이 없다”며 “신규사업 기대감으로만 주가가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급등세는 신규 사업 기대감에 따른 현상으로 보기엔 지나친 측면이 많다”면서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회사인 만큼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마스타테크론은 6일 오전 10시25분 현재 7.11% 오른 113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8일 이후 8차례의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 기간 주가는 345원에서 233%나 올랐다.
마스타테크론은 올해 초 잇따른 횡령·배임 혐의가 터지면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회사다.
2월엔 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철회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기도 했고 3월에는 1차 부도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신규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는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과 신규사업 추진 등이 제대로 이뤄질지 아직은 미지수다.
마스타테크론은 지난달 네 차례 연속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모두 제3자배정 방식으로 금액으로는 총 160억원 규모다.
하지만 수원지방법원이 최근 송유영씨의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2건 유상증자 일정을 미룬 상태다.
또 일각에서는 유상증자 투자자중 한명이 이봉기 전 오디코프 대표이사란 점에서 자원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오디코프가 현재 인도네시아 등에서 자원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디코프 측은 현재 이봉기 전 대표를 상대로 ‘이사지위도용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법원이 이를 인용했고 이사 지위에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놓고 있어 회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마스타테크론 관계자는 “다음달 주주총회를 개최할 계획이지만 현재로선 회사에 특별한 사항이 없다”며 “신규사업 기대감으로만 주가가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급등세는 신규 사업 기대감에 따른 현상으로 보기엔 지나친 측면이 많다”면서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회사인 만큼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