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아시아개발은행(ADB)에 3년간 35억 달러의 협조융자를 제공합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41차 ADB총회에 참석해 "35억 달러 규모의 '한국 인프라 펀드'를 설립해 아시아 지역내 인프라 건설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펀드 재원은 기획재정부 대외경제협력기금에서 5억달러, 수출입은행에서 25억달러, 산업은행에서 5억달러를 조달할 예정입니다. 회원국이 인프라 건설을 위해 ADB에 지원을 요청하면 이 펀드를 통해 ADB와 한국이 나눠서 공동 대출하는 방식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