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비엠은 지난 1분기 매출액 50억5600만원, 영업이익 8억6800만원, 당기순이익 4억1200만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46.13%, 영업이익은 89.63%를 차지했다.

사업부별 매출액은 지폐계수기 사업부문이 41억원,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문이 9억5600만원을 기록했다.

에스비엠은 지난해 12월 4일 신우아이티를 흡수합병하면서 역합병 회계처리기준을 적용해, 신우아이티의 지난해 실적과 비교했다고 설명했다.

에스비엠 관계자는 "주력 아이템인 지폐계수기(지폐영상인식기) SB-시리즈 물량증대는 지속될 전망이고 엔터테인 사업부문도 다양한 드라마 출연 및 CF활동 등으로 소속 연예인(최진실, 안선영, 이가흔, 이수호 등)의 지명도가 상승추세에 있어, 올해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대규모의 당기순손실은 합병과정에서 발생된 영업권의 대부분을 전년도에 감액시켜서 발생됐던 것이며 올해의 영업권 부담은 그다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에스비엠은 지난해 16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에스비엠은 지난달 29일 단기차입금 15억원을 상환했다고 공시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