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디즈, 유럽 의자시장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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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전문업체 시디즈(대표 김상현)가 아시아업체 최초로 이탈리아 최대 사무가구업체 ICF와 손잡고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4일 시디즈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9일 본사를 찾은 클라우디오 산지오지오 ICF사장 등 관계자들과 공동마케팅 등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회사는 이달 중 본계약을 맺고 제품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ICF는 세계적 가구 디자이너 찰스 임스가 디자인한 의자(알루미늄 그룹)를 생산,미국 유럽 등에 공급하고 있는 유명업체다.
가죽과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이 의자는 G7 정상회담 등에서 공식의자로 사용되고 있으며 개당 300만~400만원대의 고가다.
이에 따라 시디즈는 T-50 등 5개 모델의 의자를 독자 브랜드로 공급하고 ICF는 자체 유통망을 통해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3개국에 제품을 전시,판매하게 된다.
이번 제휴는 고급의자를 제작하는 유럽 의자업체들의 자체 생산기반이 약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런 가운데 ICF가 브랜드 위상을 유지하면서 시장확대와 매출신장을 꾀할 수 있는 방안으로 시디즈를 선택한 것이다.
이에 앞서 ICF는 지난달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에서 시디즈의 의자를 전시,유럽에 첫선을 보였다.
이 회사 소중희 마케팅 팀장은 "이번 제휴는 아시아 의자업체가 자체 브랜드로 유럽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계기가 됐다"며 "텃세가 심한 유럽에서 ICF와 같은 명품 브랜드가 시디즈를 파트너로 삼아 제품을 전시했다는 것은 한국 의자의 품질을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
4일 시디즈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9일 본사를 찾은 클라우디오 산지오지오 ICF사장 등 관계자들과 공동마케팅 등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회사는 이달 중 본계약을 맺고 제품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ICF는 세계적 가구 디자이너 찰스 임스가 디자인한 의자(알루미늄 그룹)를 생산,미국 유럽 등에 공급하고 있는 유명업체다.
가죽과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이 의자는 G7 정상회담 등에서 공식의자로 사용되고 있으며 개당 300만~400만원대의 고가다.
이에 따라 시디즈는 T-50 등 5개 모델의 의자를 독자 브랜드로 공급하고 ICF는 자체 유통망을 통해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3개국에 제품을 전시,판매하게 된다.
이번 제휴는 고급의자를 제작하는 유럽 의자업체들의 자체 생산기반이 약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런 가운데 ICF가 브랜드 위상을 유지하면서 시장확대와 매출신장을 꾀할 수 있는 방안으로 시디즈를 선택한 것이다.
이에 앞서 ICF는 지난달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에서 시디즈의 의자를 전시,유럽에 첫선을 보였다.
이 회사 소중희 마케팅 팀장은 "이번 제휴는 아시아 의자업체가 자체 브랜드로 유럽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계기가 됐다"며 "텃세가 심한 유럽에서 ICF와 같은 명품 브랜드가 시디즈를 파트너로 삼아 제품을 전시했다는 것은 한국 의자의 품질을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