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아시아의 업종별 대표주식에 투자하는 어린이 펀드인 'KB 캥거루 아시아 주식형 펀드'를 2일부터 국민은행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KB자산운용은 "기존의 어린이펀드가 국내 주식시장에 주로 투자하고 있는 반면, KB캥거루 아시아 주식형 펀드는 신흥아시아 지역에 주로 투자하며, 성장성, 기업가치, EPS 등 모멘텀, 규모 등을 계량화한 점수를 기준으로 종목을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장기투자상품인 어린이 펀드의 특성을 고려하여 일반 해외주식형 펀드 대비 약 20% 낮은 보수로 장기투자에 유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판매회사와 운용회사의 보수 중 일부를 적립하여 장학, 교육 사업을 지원한다.

KB자산운용은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KB캥거루 주식형' 어린이 펀드의 교육사업과 관련하여 판매사인 국민은행과 함께 파주영어마을에서의 영어연수를 2년째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어린이 펀드는 수익률과 부수적인 교육서비스 뿐 아니라 어린 자녀에게 평생의 부를 좌우할 수 있는 투자 습관을 가르친다는 데서 더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소개하면서 "금액은 소액으로 하되 어린이가 장기투자 효용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투자기간은 최소 5년 이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