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30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타블로는 옛 여친에 대해 "바람피우는 것은 기본이었고, 남자친구가 있는데 없다고 하는 등 거짓말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MC 윤종신은 타블로에게 "모 라디오 출연해서 '난 이제껏 못된 여자만 만났다. 여자 친구를 만나면 악랄해 지겠다'고 말했는데 어떤 여자들을 만났던 거냐"고 질문했다.
이에 타블로는 "예전에 만났던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문을 쉽게 열지 않았다.
김구라는 "오늘까지만 방송하고 (여자 친구 이야기) 하지마라"고 말해 폭소케 했으며 MC들의 요청에 타블로는 입을 열었다.
타블로는 "(옛 여자친구가) 바람피우는 것은 기본이었고 남자친구가 있는데 없다고 하는 등 거짓말을 했다"며 아픈 과거를 고백했다. 이어 타블로는 "나도 좋아했기 때문에 악감정은 없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사실 여자 친구가 돈을 크게 요구하지도 않았고?"라고 물어보자 타블로는 "그런 적이 한번 있다"며 "한번 거액의 돈을 요구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억대?" "그럼 팔구천?" 등 자세한 금액까지 제시해 김구라 다운 질문으로 주위를 폭소케했다.
타블로는 그 여자 친구를 두고 "(돈을) 못 준다고 하니까. 약간 나를 나쁜 사람으로 몰고 갔다"며 "'나 장난으로 만나는 거였냐'라는 식으로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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