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초반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내림세로 돌아서고 있다.

30일 오전 9시36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0.56P(0.09%) 떨어진 643.84P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이어간 가운데 소폭 상승하며 출발한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밀려 뒷걸음질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3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외국인은 6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초반 반짝 '사자'에 나서는 듯 하던 기관도 다시 '팔자'로 돌아서 1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인터넷과 통신방송서비스, 건설, 출판/매체 등이 하락하고 있다. 일반전기와 통신장비, 금융 등은 선전 중이다.

NHN이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고, 다음과 SK컴즈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인터파크와 KTH는 상대적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메가스터디와 태광, 키움증권, 포스데이타 등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과 태웅, 서울반도체, 평산, 코미팜, 성광벤드 등은 뒷걸음질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