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가 7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현재 GS 주가는 자회사의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주가흐름이 주목된다.

30일 오전 9시20분 현재 GS는 전날보다 2.09% 오른 3만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는 지난 22일부터 전거래일인 29일까지 연일 하락세를 나타냈다.

GS는 저평가된 지주회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국증권은 최근 분석보고서를 통해 "지분법 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GS칼텍스의 제2중질유 분해설비, GSEPS는 제2기 LNG복합발전소 가동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 "투자차액으로 지분법 손실을 시현했던 GS홈쇼핑도 1분기 중 투자차액 소멸에 따라 지분법 이익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예상보다는 늦어지고 있지만, 내년에는 GS리테일의 상장도 예상되고 있어 오는 2011년부터 상표권사용 수익이 2배로 증가하면서 현금흐름도 개선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올해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25.8%, 29.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