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뜻밖의 실적..목표가↑-메리츠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메리츠증권은 30일 기업은행이 올 1분기에 순이자마진(NIM)의 안정화로 인해 뜻밖의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PBR(주가순자산비율) 1.5배를 적용해 기존대비 9.3% 상향한 2만35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임일성 연구원은 "올 1분기 순이익은 3251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인 2578억원은 대폭 상회하는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같은 순익 호조의 원인은 NIM의 안정으로 이자이익이 안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의 2008년 1분기 NIM은 2.54%로 전분기대비 2bp 하락했으나, 전년동기대비로는 2b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산재보험료 효과가 3bp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모두 5bp 정도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1분기중의 금융환경을 고려하면 무척 양호하다는 게 김 연구원은 판단이다.
지난해까지 중소기업 대출의 과다 경쟁으로 인해 영업환경이 어려웠지만, 올해부터 보수적인 전략으로 선회하면서 대출금리에 대한 리프라이싱을 해 마진이 안정될 수 있었다는 것.
김 연구원은 이같은 1분기 실적호조 및 마진이 안정됨에 따라 올해 순익 전망을 기존치 9742억원 대비 16.3% 상향한 1조1331억원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임일성 연구원은 "올 1분기 순이익은 3251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인 2578억원은 대폭 상회하는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같은 순익 호조의 원인은 NIM의 안정으로 이자이익이 안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의 2008년 1분기 NIM은 2.54%로 전분기대비 2bp 하락했으나, 전년동기대비로는 2b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산재보험료 효과가 3bp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모두 5bp 정도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1분기중의 금융환경을 고려하면 무척 양호하다는 게 김 연구원은 판단이다.
지난해까지 중소기업 대출의 과다 경쟁으로 인해 영업환경이 어려웠지만, 올해부터 보수적인 전략으로 선회하면서 대출금리에 대한 리프라이싱을 해 마진이 안정될 수 있었다는 것.
김 연구원은 이같은 1분기 실적호조 및 마진이 안정됨에 따라 올해 순익 전망을 기존치 9742억원 대비 16.3% 상향한 1조1331억원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