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수익성보다 경쟁력에 포커스-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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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30일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대해 1위 기업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경쟁력 강화에 치중,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5.5%, 34.8% 감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계열사를 포함해 200명 정도의 신규 인원 채용과 제2 IDC 센터 구축, 콘텐츠 투자 등 비용은 늘어난 반면 디스플레이광고가 전분기보다 21.8% 감소하고 검색광고 증가율이 예상치를 하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다음은 2008년을 1위 기업과의 격차를 축소시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판단, 수익성보다는 검색 등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치중하고 있다"며 "그래서 1분기 실적 악화는 예견된 변수였지만, 문제는 매출액 증가율이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이익 감소폭이 확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그러나 다음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비교해 12.9%, 23.9% 증가하면서 1분기의 부진한 흐름에서는 벗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 분기 디스플레이광고 부문이 부진한 이유였던 비수기, 첫페이지 교체, 경기 둔화 등의 부정적 변수들이 개선돼 있다"며 "검색광고 부문에서는 CPM 단가 인상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용 측면에서도 마케팅비, 인원 확충 등 투자비의 증가 추세는 지속되지만 1회성 성격의 콘텐츠 비용과 인센티브 지급 등은 제거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5.5%, 34.8% 감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계열사를 포함해 200명 정도의 신규 인원 채용과 제2 IDC 센터 구축, 콘텐츠 투자 등 비용은 늘어난 반면 디스플레이광고가 전분기보다 21.8% 감소하고 검색광고 증가율이 예상치를 하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다음은 2008년을 1위 기업과의 격차를 축소시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판단, 수익성보다는 검색 등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치중하고 있다"며 "그래서 1분기 실적 악화는 예견된 변수였지만, 문제는 매출액 증가율이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이익 감소폭이 확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그러나 다음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비교해 12.9%, 23.9% 증가하면서 1분기의 부진한 흐름에서는 벗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 분기 디스플레이광고 부문이 부진한 이유였던 비수기, 첫페이지 교체, 경기 둔화 등의 부정적 변수들이 개선돼 있다"며 "검색광고 부문에서는 CPM 단가 인상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용 측면에서도 마케팅비, 인원 확충 등 투자비의 증가 추세는 지속되지만 1회성 성격의 콘텐츠 비용과 인센티브 지급 등은 제거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