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는 29일 항산화 기능이 강력한 이데베논 성분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항노화 이데베논 나노 신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데베논 성분은 세포성장 촉진, 세포보호, 항산화 효과 등의 기능이 뛰어나 현재 제약분야에서 퇴행성 신경 질환 치료제로 적용되고 있는 비고시된 성분으로 레티놀, 코엔자임Q10에 이은 차세대 항산화 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콜마는 이 성분으로 2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항노화 기능을 슈퍼급으로 강화시킨 신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획득하게 됐다 .

한국콜마는 자사가 개발한 항노화 이데베논 나노 신기술은 임상실험 및 세포실험 등에서 세포에 자외선을 쬐었을 때에 강력한 항산화 효과 및 세포보호 효과로 콜라겐 생합성을 촉진시켰는데 그 효과가 레티놀 보다 3배 이상 높았다고 전했다.

또 자외선을 쬐었을 때 콜라겐 분해효소 억제효과가 보통 때 보다 5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며 이로써 항노화 이데베논 나노신 기술은 자연노화 뿐만 아니라 자외선으로부터 촉진되는 광노화 현상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검증됐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에는 나노 기술이 적용됐는데 100~120 나노미터(nm)로 극미세화 및 안정화시킴으로써 피부 흡수율을 촉진시키고 사용 감을 최적화 했다는 특징이 있다.

한국콜마는 이 특허기술로 기능성화장품의 제품화에 성공해 식약청으로부터 비고시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으로 승인받은 상황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