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나우콤(김대연, 문용식)은 파이터포럼(대표 송재수)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아프리카 게임방송과 파이터포럼을 통합해 새로운 형태의 인터넷 게임미디어 '아프리카 게임TV'를 내달 7일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나우콤 문용식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케이블TV 중심으로 형성됐던 e스포츠가 시청자가 참여할 수 있는 인터넷으로 중심 이동하고 있다"면서 "게임방송과 뉴스, UCC, 게임정보 동영상을 아우르는 종합 게임미디어의 출범으로 게임미디어 시장의 판도 변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파이터포럼 송재수 대표도 "아프리카와 파이터포럼의 서비스 품질과 노하우가 만나 새로운 종합 게임 미디어가 출범, e스포츠 팬들이 원하는 게임에 관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No.1 게임전문 미디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아프리카(www.afreeca.com)는 하루 평균 50만 명의 시청자가 방문해 약 2만개의 방송채널을 즐기는 국내 최대 인터넷 개인방송 서비스이다. 전체 방송채널 중 약 50%가 게임방송으로 열리는 등 10~30대 게이머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아프리카 워크래프트3 리그와 아프리카컵 카트라이더 리그 및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등 다양한 e스포츠 중계 등을 하고 있다.
파이터포럼(www.fighterforum.com)은 스타크래프트 빅리그(프로리그, 개인리그), 국산게임 빅리그 등 다양한 e스포츠 리그를 취재해 보도하는 e스포츠 전문 매체이며, e스포츠 팬들이 대거 몰려 있는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로 알려져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