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28일 GS홀딩스에 대해 자회사의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유지.

이 증권사 최상도 연구원은 "지분법 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GS칼텍스의 제2중질유 분해설비, GSEPS는 제2기 LNG복합발전소 가동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투자차액으로 지분법 손실을 시현했던 GS홈쇼핑도 1분기 중 투자차액 소멸에 따라 지분법 이익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예상보다는 늦어지고 있지만 내년에는 GS리테일의 상장도 기대되며, 2011년부터 상표권사용 수익이 2배로 증가하면서 현금흐름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25.8%, 29.9%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실적 개선되고 있지만 주가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