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김보민이 방송 중 "남편의(김남일)의 문자를 자주 확인한다"라는 솔직한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첫 선을 보인 KBS2 '샴페인-샴페인 토크'에 출연한 그녀는 부부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귀찮다고 생각할 정도로 남편의 문자를 확인한다. 보는 것을 싫어할 수도 있지만 우리 가정을 위해서라도 일부러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녀는 "내가 문자를 확인하는 모습 자체가 나도 싫다. 하지만 '내가 이렇게 해야 가정이 편안해 진다'는 생각에 보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런 그녀의 행동에 남편 김남일은 '나를 못믿느냐'라고 질문한다고. 하지만 그녀는 난 "믿음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은 별개이다.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해달라'고 말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첫 선을 보인 '샴페인'에는 3째를 출산해 주목받은 개그우먼 김지선과 MC몽, 김C가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신봉선, 조형기, 이수근, 노사연, 이무송 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신동엽은 갈비뼈 부상에도 진통제를 맞으면서 방송에 임하면서도 재치있는 입담으로 첫 회 신고식을 무사히 치뤘다.

신동엽은 지난 6일 서울 한식당에서 방석을 밟고 미끄러지면서 식탁에 몸을 부딪치면서 갈비뼈 두 대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어 전치 10주의 골절상을 당했었다.

이무송은 방송 중 "유흥업소에 술을 마시러 가면 아가씨들이 '난 사연이 언니 이길 자신없어'라고 피한다"라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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