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펀드시장 전망은? 서브프라임 사태로 시장 불안정성이 남아있다. 국제 금융시장 위축이 실물시장 위축으로 가시화되는 하반기까지는 시장은 박스권에서 횡보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안정적인 수익률, 예를들어 10%대 이상의 수익률을 거두려면 어느정도 기다려야 하나. 실물경제가 취약해지는 올 하반기 이후정도에나 시장의 본격적인 회복을 예상해 볼 수 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향후 1년 정도는 기다려야 투자가들이 손실을 회복하고 기대했던 10%정도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단 선진국 시장보다는 이머징마켓의 회복 속도가 빠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각도에서 시장을 보고 투자하면 도움이 되겠다. 아무래도 선장이 바꼈으니까 펀드 운용스타일도 바뀌지 않을까 기대들을 한다. 특히 우리CS자산운용은 MMF비율이 높은 편인데 이런 부분에 대한 조정 계획은 어떻게 되나. MMF비중이 큰 부분은 전체적인 자산운용사의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보면 지나친 감이 있다. 그래서 다른 부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특히 주식형을 국내와 해외를 막론하고 넓혀갈 생각이다. 장기적인 계획으로는 국내와 해외 주식형, 그리고 CS쪽이 강점을 갖고 있는 파생상품과 대안투자 부분에서 영역을 계속 넓혀갈 생각이다. 올해 역점 펀드들이 궁금하다. 지난해에는 해외투자 펀드 가운데서도 러시아나 브라질, 원자재쪽에 주력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올해도 이런 기조로 가는 건가. 해외펀드 중 브라질 펀드를 출시하고 있는데 역점을 두는 상품이다. 그리고 준비하고 있는 상품은 글로벌파이낸셜 섹터펀드가 있다. 작년에는 원자재나 자원 등에 관련된 펀드에 집중했던 반면 중국 펀드에 취약점이 있었는데 올해는 그런 부분을 보완해 하반기경 중국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을 위한 포트폴리오 구성 팁을 준다면. 시장의 변동성이나 서브프라임, 이런 부분을 생각해야 한다. 만약 장기적으로 보고 투자한다면 자원 관련 펀드 또는 지금 낙폭과대한 중국 관련 펀드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해외시장이건 국내시장이건 당분간은 적립식으로 해야 한다. 국내 시장에서는 자동차나 IT 같은 수출 관련 업종이 내수업종보다 유망할 것으로 본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