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5일) 열리는 약제급여평가위원회 결과에 따라 제약사들 매출 영향은 물론 판도 변화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제약사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오는 25일 열리는 약제급여평가위원회 결과에 제약사들의 촉각이 곤두서 있습니다. 약가 재평가는 해마다 적자를 내고 있는 건강보험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현재 약값이 비싸지 않은지 정부에서 다시 평가해보는 제도입니다. 위원회 결과에 따라 약값을 내리거나 최악의 경우 건강보험 비급여 대상으로 전환돼 제약사들의 매출에 큰 타격을 줄수 있습니다. 이번에 이뤄지는 약가재평가 심사 대상은 고지혈증치료제로 화이자의‘리피토’와 아스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 그리고 중외제약의 ‘리바로’등이 대표적입니다. 더불어 고지혈증치료제 진출을 준비중인 동아제약, SK케미칼 등에도 간접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약가재평가 작업이 중요한 이유는 또 있습니다. 다음번 평가 대상인 고혈압치료제 시장이 전체 산업에서 10%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재평가가 사실상 정부의 의중을 가늠하는 방향타가 될 전망입니다. 1조원을 넘어서는 대규모 시장인데다 다국적 제약사인 화이자뿐 만 아니라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대형 제약사들 판매중인 약품여서 주목됩니다. 의약품재평가를 통해 환자들이 더 싼 값에 약을 공급받을 수 있고, 건강보험 재정의 25% 가량을 차지하는 약가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약사 입장에서는 매출타격이 불가피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제약업계 관계자 “직접적 매출감소는 결국 순익감소로 이어지고 결과적으로 R&D에 투자할 비용이나 신약개발에 대한 의지를 꺾어버릴 수 있다” 약값 재평가를 앞두고 제약사들이 떨고 있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