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좋습니다. 올해 목표실적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겁니다."

동아제약이 24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동아제약은 이날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이 1556억원, 영업이익이 14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1%, 26.4% 증가했다고 밝혔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흑자전환됐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분기에는 자체개발신약인 '스티렌'과 '자이데나'의 매출 증가와 '그로트로핀', '플라비톨' 등의 전문의약품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수익사업부문의 매출 비중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매출원가율 하락과 판관비의 효율적 집행으로 인해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했다는 것.

동아제약 관계자는 "지속적인 신약 개발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를 모색하고 신제품 출시를 통해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며 "수출부문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수기인 1분기 실적부터 작년대비 호조를 보이고 있어 올해 목표실적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동아제약 올해 초 2008년도 슬로건을 '글로벌 동아제약'으로 정하고 올해 매출액 7020억원(2007년 대비 약 10% 성장), 영업이익 860억원(2007년 대비 약 13%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