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극 ‘이산’에서 중전 효의왕후로 열연중인 연기자 박은혜(31)가 이번주 일요일 결혼식을 치룬다.

박은혜는 결혼식에 당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며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결혼 소감 등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결혼식은 양가친척과 신랑신부의 지인들로 각각 150명씩의 하객만 참석해 차분하고 정중한 비공개 예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은혜는 4살 연상의 예비신랑 김한섭(35)씨와 1년전 지인의 소개로 처음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예비신랑 김한섭씨는 미국과 일본에서 유학을 마친 예비신랑은 현재 국내에서 사업체를 운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의 주례는 88올림픽 당시 서울시장과 덕성여대 총장, 총무처장관 등을 역임한 현 서울시 환경미화원후원회 회장 김용래님이 맡기로 했으며, 사회는 박은혜와 지난 해 MBC '환상의 짝꿍'에서 MC를 함께 보며 친분을 유지해온 오상진 아나운서가 맡기로 했다.

축가는 2회에 걸쳐 진행되는데, 뮤지컬배우 남경주의 축가에 이어 가수 박선주와 김범수가 듀엣으로 '남과 여'를 부른다.

결혼 후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박은혜는 경기도 분당에서 신혼집을 차릴 예정이며 결혼 후에도 지속적인 연기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연기자 박은혜는 1998년 영화 ‘짱’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박은혜는 특유의 인형 같은 미모와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2003년 MBC ‘대장금’에서 연생이 역을 맡아 열연하며 일약 아시아권을 넘나드는 한류스타로 자리하게 됐다.

올해 2월에는 프랑스에서 촬영을 마친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과 낮'의 여주인공으로 베를린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으며 현재는 2년전 대만에서 촬영한 드라마 '심정밀마'와 MBC '이산'에서 안정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결혼과 함께 겹경사가 많다며 주위의 축하를 받으며 행복해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