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5월 여행상품 동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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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인 5월 달력을 확인하신 분들 이런저런 계획 세우시기 바쁘실텐데요,
유난히 일찍 찾아온 더위와 5월 황금연휴 탓에 여행상품이 동이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노원에 사는 이모씨는 모처럼 해외여행을 가려고 했지만 발걸음을 돌려야했습니다.
5월 휴일이 유난히 많은 탓에 여행사마다 해외 여행상품이 일제히 매진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5일 어린이날과 12일 석가탄신일주에 해외상품은 예약번호까지 받아야 할 정돕니다.
김미경 하나투어 홍보팀
"5월초 해외여행객은 5만9천2백여명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여행수요가 몰리는 이유는 5월초 근로자의 날, 어린이 날, 석가탄신일 등의 이어지는 연휴와 학교장 재량에 따른 단기방학제 실시 등으로 3~4월 정체됐던 여행수요가 5월에 쏟아지는 것이다"
해외여행 뿐만 아니라 국내여행도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지난 3월21일이후 한달간 제주도 등 국내 여행상품 판매도 지난해보다 30% 넘게 늘었습니다.
환율이 1천원을 넘나들고 있는데다 항공료 인상까지 겹치면서 부담이 적은 국내로 몰리는 것입니다.
이같은 흐름에 따라 눈덩이처럼 불어나던 여행수지 적자규모는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줄줄이 이어지는 황금연휴로 여행업계가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모처럼 늘어난 국내 여행객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관련업계와 정부의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