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15개월째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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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15개월째 순매수를 지속하며 올 들어 투신을 제치고 최대 기관투자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달 들어선 사상 최대 순매수를 기록하며 반등장의 일등공신으로 급부상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이날 1192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여 4월 순매수액을 7471억원으로 늘렸다.
이는 월별 순매수 규모로는 가장 많았던 지난해 10월(7078억원)보다 400억원가량 앞지른 것이다.
또 국내 증시의 최대 매수 세력으로 불리는 투신권의 4월 순매수 6135억원보다 1300억원 이상 많은 규모다.
이 추세라면 증권사들의 4월 순매수액은 1조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사의 주식 매수는 지난해 2월부터 15개월째 지속되고 있으며 올 들어 매수 규모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월 2500억원 수준이던 순매수 규모가 올해는 5600억원 선으로 2배 이상 불어났다.
증권사들의 올 순매수액도 2조1044억원으로 투신권(1조9706억원)과 연기금(1조8280억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금감원 관계자는 "적극적인 수익원 발굴에 나선 증권사들이 자기자본으로 주식에 투자하는 '딜링' 규모를 늘리고 있는 데다 파생상품 판매에 따른 헤지 매수 수요가 증가한 데 힘입은 것"으로 진단했다.
실제로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은 월 2000억원 안팎에 달하고 있으며 주식워런트증권(ELW) 발행 규모도 급증세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특히 이달 들어선 사상 최대 순매수를 기록하며 반등장의 일등공신으로 급부상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이날 1192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여 4월 순매수액을 7471억원으로 늘렸다.
이는 월별 순매수 규모로는 가장 많았던 지난해 10월(7078억원)보다 400억원가량 앞지른 것이다.
또 국내 증시의 최대 매수 세력으로 불리는 투신권의 4월 순매수 6135억원보다 1300억원 이상 많은 규모다.
이 추세라면 증권사들의 4월 순매수액은 1조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사의 주식 매수는 지난해 2월부터 15개월째 지속되고 있으며 올 들어 매수 규모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월 2500억원 수준이던 순매수 규모가 올해는 5600억원 선으로 2배 이상 불어났다.
증권사들의 올 순매수액도 2조1044억원으로 투신권(1조9706억원)과 연기금(1조8280억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금감원 관계자는 "적극적인 수익원 발굴에 나선 증권사들이 자기자본으로 주식에 투자하는 '딜링' 규모를 늘리고 있는 데다 파생상품 판매에 따른 헤지 매수 수요가 증가한 데 힘입은 것"으로 진단했다.
실제로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은 월 2000억원 안팎에 달하고 있으며 주식워런트증권(ELW) 발행 규모도 급증세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