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알찬 '저평가 가치株'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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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주 가운데 저평가된 자산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현대H&S의 시가총액은 계열사 보유 지분의 장부가에도 미치지 못하고 지어소프트 주가도 자산가치를 밑돌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투자증권 남옥진 연구원은 23일 "현대백화점의 지주회사인 현대H&S의 시총은 4574억원에 그쳐 계열사의 지분가치(4786억원) 이외에 법인영업 및 IT사업부 가치(2913억원)와 임대부동산 가치(959억원)를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남 연구원은 "지난 1분기 현대H&S는 보유 중이던 세운상가를 서울시에 팔아 280억원의 차익을 남겼다"며 "매각 이후 현대H&S의 실질 보유현금만 1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한국증권은 현대H&S를 '매수' 추천하고 목표주가 15만3000원을 제시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도 "현대H&S가 우량 자회사들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신규 사업은 이들 회사 간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능한 방향으로 추진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솔루션 업체인 지어소프트의 경우에도 주가가 자산가치마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복진만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각각 7.6배,0.9배에 불과하다"며 시장 대비 30% 이상 할인됐다고 설명했다.
복 연구원은 "무선인터넷 시장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365억원이었던 지어소프트 매출이 올해 405억원,내년 440억원 등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도 올해 50억원,내년 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현대H&S와 지어소프트 주가는 각각 4.4%와 7.3% 올랐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특히 현대H&S의 시가총액은 계열사 보유 지분의 장부가에도 미치지 못하고 지어소프트 주가도 자산가치를 밑돌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투자증권 남옥진 연구원은 23일 "현대백화점의 지주회사인 현대H&S의 시총은 4574억원에 그쳐 계열사의 지분가치(4786억원) 이외에 법인영업 및 IT사업부 가치(2913억원)와 임대부동산 가치(959억원)를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남 연구원은 "지난 1분기 현대H&S는 보유 중이던 세운상가를 서울시에 팔아 280억원의 차익을 남겼다"며 "매각 이후 현대H&S의 실질 보유현금만 1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한국증권은 현대H&S를 '매수' 추천하고 목표주가 15만3000원을 제시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도 "현대H&S가 우량 자회사들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신규 사업은 이들 회사 간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능한 방향으로 추진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솔루션 업체인 지어소프트의 경우에도 주가가 자산가치마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복진만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각각 7.6배,0.9배에 불과하다"며 시장 대비 30% 이상 할인됐다고 설명했다.
복 연구원은 "무선인터넷 시장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365억원이었던 지어소프트 매출이 올해 405억원,내년 440억원 등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도 올해 50억원,내년 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현대H&S와 지어소프트 주가는 각각 4.4%와 7.3% 올랐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