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3일 현 상황에서는 조정을 받을 때마다 종목별 분할매수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수 1800선 안착은 뒤로 미뤄졌지만 경기선이라 불리는 120일 이동평균선은 지켜내 최근 상승의 긍정적인 분위기는 훼손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 기업실적에 따른 변동성 등 장세를 흔들 수 있는 변수가 많아 120일 이동평균선을 확실한 지지선으로 단정하긴 이르며, 특히 수급 여건이 꼬여있어 등락과정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반적인 장세는 미국의 영향력이 지속될 것으로 봤지만, 국내기업의 실적개선 기대가 여전해 신용위기 같은 악재가 재발하지 않는다면 종목별로는 각개약진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따라서 가격부담으로 인해 그 동안 상승했던 종목들이 조정을 받는다면 주가 하락시마다 분할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지수는 당분간 120일 이동평균선을 중심으로 밀고 당기면서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